휴대폰산업을 선도한 미국 퀄컴사의 CDMA 기술과
음악산업을 선도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MP3 기술, 그리고 한국의 Earlogic 기술 간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채널(신호전달경로) 분할이론’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한된 주파수 채널을 입체적으로 분할하되
효율성(실용성, 정확성)을 유지하자는 것이 세 기술의 핵심이자 공통점입니다.

퀄컴의 CDMA는 주파수분할(FDMA)과 시분할(TDMA)을 보완한 코드분할(CDMA) 기술입니다.
단일 채널을 통해 제한된 정보만 유통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서,
CDMA 기술은 정보의 유통 패턴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하여
단채널의 제약조건에서도 다양한 코드정보의 흐름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MP3 기술은 인간 청각의 주파수처리이론에서 '임계대역'이라고 하는
이동형 청각필터의 심리음향학적 원리를 적극 활용하여 청각신호의 효율적 정보전달을 구현한 기술입니다.
인간은 하나의 소리를 두채널(양측귀)로 듣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 소리를 분석하는 가변적 분석모듈이 달팽이관 안에 최소 24개 이상이 있습니다. 이 24개의 채널을 다시 24 중첩 분할하여
총 576개의 입체적인 유통경로를 확보한 것이 MP3 기술입니다. 여기에 주파수차폐이론이 더해져
기존의 이차원적이었던 기술을 삼차원적으로 보완하였고, 10배 뛰어난 정보전달의 효율성을 구현하였습니다.

단일 채널의 제약된 조건 속에서도 다양한 청각정보를 동시에 전송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Earlogic 기술은 퀄컴의 CDMA 기술과 유사합니다. 정보전달의 시간 및 정보용량의 효율성을 기존 기술보다 10배 압축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Earlogic 기술은 프라운호퍼랩의 MP3 기술에 비견될 수 있습니다.

퀄컴의 CDMA 기술과 프라운호퍼랩의 MP3 기술이 아직 발을 들여놓지 못한 영역이 바로 바이오 분야입니다.
Earlogic 기술은 청각바이오 분야에서의 CDMA 기술이자 MP3 기술과도 같습니다.
MP3 기술이 신호발생 단계에서 이뤄지는 압축기술이고 CDMA 기술이 신호전달 단계에서 이뤄지는 유통기술이라면 Earlogic 기술은 인간의 신호수용(청각) 단계에서 이뤄지는 일종의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복구’ 기술입니다.

Earlogic은 21세기 청각과학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현대인의 청각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청각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